생각해보니
분명 이전 포스팅에서 로어 맨해튼에 갔으니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월 스트리트 사진도 있어야 하는데
사진을 구워 삶아먹었는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기록 남길거였으면 잘 찍어서 보관해두는건데..)
로어 맨해튼은 증권 거래소, 은행 등이 위치해 있어
세계경제를 주름잡고 있는 곳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처음 미국에 갔을 때 월 스트리트가 있는
로어 맨해튼이 바로 내가 생각한 아메리카!!
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버버리입고 한 손엔 커피를 들고 출근하는 뉴요커들!
실상은 그게 다가 아니었지만^^..
아무튼.. 디카로 찍은 사진마저 컴퓨터가 초기화되면서
야무지게 날려버렸는데
폰으로 찍은 사진마저 없다니.. 씁쓸하다.
다음날은 웅장한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에서 시작!
스테인드 글라스가 인상적인 뉴욕 최대 규모의 성당,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St. Patrick's Cathedral)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패트릭 성인을
수호성인으로 모시고 있는 성당이다.
매년 3월 17일 세인트 패트릭 데이에
아일랜드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기념 행사가 열린다.
그 날이 되면 사람들이 초록색으로 된 옷을 입거나
소품을 사용해 치장하고 건물을 장식하기도 한다.
심지어 초록색 음식이나 음료까지...;;
왜 초록색이냐? 하니,
패트릭 성인이 기독교를 전파할 때
토끼풀을 사용한 일화가 있는데
후에 패트릭 성인의 상징 색깔이 되었다고 한다.
아 그리고, 12월 25일 크리스마스가 되면
세인트 패트릭 성당에서 미사가 열리는데
이 미사는 미국 전역으로 생중계된다고 한다.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와
파이프 오르간의 웅장한 소리가 합쳐지면
정말 경건하고 아름다울 것 같다.
대신 그만큼 인기 있는(?) 미사이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날만큼은 입장료가 유료라고..
(평상시에는 당연히..?..무료입장)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예매할 수 있다.
참고하시길!
뉴욕 최대 규모의 성당인만큼 참 크다.
다음 내가 방문한 곳은,
내가 뉴욕에서 정말 애정하는 장소인
MoMA (Museum of Modern Art), 현대 미술관
내가 뉴욕에 살게된다면 정기권을 구매해서
기분 내킬때마다 가고싶은 그런 장소..
모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과 함께
뉴욕 3대 미술관이라고 불린다.
근대에서 현대까지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한 곳에 모여있다.
피카소, 샤갈, 마티스, 고흐, 모네, 클림트...
앤디 워홀, 리히텐 슈타인... 까지!!
다들 많이 접해봤을 작가들의 작품이 있다.
그래서 애정이 가는 것일지도..
현대카드나 국제학생증을 소지하고 가면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시기에 따라 변동사항 있을 수 있음)
여행 중 시간이 없다면
주요 작품은 4, 5층에 위치해 있으므로
이 두 층부터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고흐, 별이 빛나는 밤
구스타프 클림트, 공원
앤디워홀, 캠벨 수프 통조림
미술관 바닥에 누워있는 사람들..
행위예술 중인 아티스트들이다.
미술관 계단으로 이동할 때도
누워있어서 깜짝 놀랐다...
재미있는 예술의 세계..!!
모마에서 나와 근처 레고샵에 들러
잠시 구경을..!
록펠러센터 건물 앞에 있는
스케이트장을 레고로 표현한게 너무 귀여웠다.
뉴욕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모마에 다녀왔으니
다음은.. 배를 채워야한다.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위치한
뉴욕 3대 스테이크 맛집!
피터루커 스테이크 하우스 Peter Luger Steak House
Peter Luger Steak House
178 Broadway, Brooklyn, NY 11211
+1 718 387 7400
창가 뷰 with 식전 빵
버터에 발라먹으면 맛있는
전형적인 無맛(?)의 빵이다.
원래 식전 빵은 고기 등 식사를 하기 전에
입을 정리하기 위해 먹는거라
거진 다 이런 맛이랄까..?
Sliced Tomatoes & Onions, Sizzling Bacon
스테이크 먹으면서 같이 겻들어 먹으면 정말 엄지척!
베이컨이 엄청 탄 것 처럼 나오는데
그 정도는 아닌데 너무 쨍하게 나온 사진..;;
스테이크야말로 좀 많이 타보이는듯한..?
맛은 그래도 일품이다.
난 이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2년?3년? 뒤에 재방문했다.
식사 후 귀여운 코인 초콜릿도 준다. : )
평일엔 사람들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주말엔 사람이 많이 붐비므로 주말에 가시는 분들은
예약하고 시간맞춰가는걸 추천!
(예약은 전화로 해야한다. )
스테이크 냠냠하고 커피한잔하고
브루클린 브릿지를 건너 다시 맨하탄으로 넘어가는 길
해질녘 브루클린 to 맨하탄 쪽으로 걸어가면
정말 예쁜 뷰를 볼 수 있다!
이 때 왼쪽편을 자세히 살펴보면
자유의 여신상도 작게 보이기에
숨은 그림 찾기 하면서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발로 찍은 영상이지만 또 다시 첨부..)
사진은 이렇지만..;; 분위기도 있고
운동하는 뉴요커들 구경도 하고,
맨하탄 야경보기에도 좋은 곳이다.
천천히 사진찍고 구경하면서 내려오면
1시간 반~2시간 가량 소요된다.
뉴욕 여행가시는 분들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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