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외벽이 인상적이었던 마차시 성당! 어부의 요새는 높은 지대에 있어서 부다페스트의 전망을 내려다보기에 좋고 조망이 훌륭하다. 마차시성당과 어부의 요새 입장권은 같은 티켓 부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마차시 성당 (1000Ft-학생/1,500Ft-성인) 어부의 요새(400Ft-학생/800Ft-성인) (2017.06기준) 학생인 경우 꼭 국제학생증을 챙겨 가면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잊지말고 챙겨갈 것!
어부의 요새는 높은 지대에 있어서 부다페스트의 전망을 내려다보기에 좋고 조망이 훌륭하다.
어딜봐도 예뻤던 어부의 요새! 여행 중 너무 더웠는데, 마침 어부의 요새 안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시원하게 커피 마시면서 구경했다.
어부의 요새 구경 후 나오는 길, 마차시 성당에서 결혼식을 하고 사진 촬영도 하고 있었다.
부다왕궁 쪽으로 내려오니 작은 시장처럼 각종 먹을거리와 기념품들을 판매하는 가판대가 줄지어 있었다. 여기서 동유럽에서 많이 먹는 굴뚝빵을 사먹었다. 빵 위에 뿌리는 양념?가루가 3가지였는데 다 무난무난한 맛이다. 굴뚝빵은 1개에 1,500Ft 맛은 그럭저럭.
헝가리에 왔으니 굴라쉬와 토카이 와인을 꼭 먹어봐야지! 했는데, 독특한 인테리어로 유명한 폴 세일 펍 (For Sale Pub) 이라는 가게에 방문하게 되었다. 가게 내부가 테이블 매트로 쓰이는 종이로 뒤덮혀 있는데 데코로 촛불이 테이블 마다 놓여있어서 혹시 불이 나면 어쩌나 걱정이 되더라.^^;;
바닥엔 건초들이 흩뿌려져 있고, 여기서 무제한 제공되는 땅콩은 먹은 후 껍질은 바닥에 버리라는 쿨한 가게이다.
다른 곳에서 굴라쉬를 먹어보지 않아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대학시절 교양강의에서 들었던 교수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았었다. 굴라쉬의 맛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육개장 맛이라고.. (사실 오래전이라 기억이..) 실제로 먹어보니 그랬다. 부담스럽지 않은 맛!
굴라쉬와 함께 곁들인 헝가리 대표 술, 토카이 와인은 달달한 맛이었다. 글라스로도 당연 주문 가능하다. 술알못이어도 꼭 한번 마셔보기!
저녁 식사 후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보기위해 유람선을 타러 갔다. 1인당 2,100Ft이고 (여름기준) 해질무렵인 9시에 탑승을 했다. 도나우강과 부다왕궁, 국회의사당, 세체니다리까지 아름다운 야경을 보니 헝가리는 금의 나라 같았다.
다시 보니 너무 흔들린 사진들.. 폰카메라로 야경 담기는 참 힘들다..
야경을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문득 지난 여행이긴 하지만 사진을 보니 마음이 먹먹해진다. 2019년도에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탄 유람선 침몰사고가 있었다. 다들 여행와서 이토록 멋진 야경을 보면서 즐기고 있었을텐데..안타까울 따름이다. 부디 다시는 그런 마음아픈 사고가 일어나지 않길..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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